뉴미디어가 사는 법! 분산미디어 전략 – 뉴미디어 스타트업 창업분투기ⓑ

ShareHows가 어떤 서비스가 되면 좋을지 처음 생각이 떠오른건 2011년 여름쯤이다. 그때 온통 내 머리속은 사람들이 전파하는 오가닉한 바이럴을 만드는 방법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에게 영감을 준 것들은 과거 내가 해온 경험과, 하우캐스트(http://howcast.com)의 콘텐츠 형태 였다. PR회사에 있으며 기업의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만들기 위해서 해외 뉴미디어들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었는데 그중 우연히 하우캐스트를 알게 되었다. 


2009년에 올라온 하우캐스트 트위터 개설 방법

하우캐스트를 계속 살펴 보면서 내가 받은 영감은 How to 포맷이 가진 장점들을 활용하면 그때 당시 미디어 환경에서 나름 의미있는 결과들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2011년 쯤에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기업들의 관심대상이었고 페이스북이 미디어로서 잠재가치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당시 페이스북만 해도 팔로워가 10~20만이 넘는 국내 페이지는 소수 였고 도달율도 높았던 시기이다. 동영상은 많이 없었고 심지어 나도 페북을 하나의 채널링으로 인식, 서브로 보는 개념이 많았던 시기지만, 해가 갈 수록 페북이 끼치는 영향력은 말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유튜브는 잠재력을 키워오는 시기였고, 국내 포털은 워낙 예측하기 어려운 서비스 특성을 가지고 있어 논외로 했다. 

쉐어하우스 초반의 콘텐츠와 채널 전략의 토대는 Web 2.0과 롱테일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찾을 만한 콘텐츠’로 웹을 기반한 롱테일을 이루고(http://sharehows.com 이 만들어진 이유), ‘누구나 공유하고 픈 콘텐츠’로 쉐어하우스의 비즈모델을 완성시키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클릭해서 보면 좋다. 웹에서 음악을 들으며 몰입해 보라!
첫번째 ShareHows 콘텐츠 였던 김 빠진 콜라 맛있게 먹는 방법
http://sharehows.com/fun-food-coke

하지만 쉐어하우스닷컴은 좀처럼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얼마되지 않아서 서브로 운영했던 페이스북 채널도 롱테일 전략과는 맞지 않게 되었다. 이쯤이 2013년 말 쯤인데 허접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동영상을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개설하고 페이스북에도 콘텐츠를 유통하고 쉐하닷컴을 중점으로 키워 보고자 했지만 역시 만족 스럽지 않고 이때부터 쉐어하우스의 콘텐츠 전략을 근본적으로 수정하게 된다. 

ShareHows의 분산미디어 전략

쉐어하우스는 ‘미디어의 영향력을 콘텐츠로 만드는 기업’이다라는 관점에서 기존의 전략으로는 도무지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것은 각 플랫폼의 비즈니스 방향과 콘텐츠 활용도를 생각하다 보니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 급선무 였다. 알다시피 초기 스타트업 아니 미디어 스타트업은 없는게 너무 많다. 콘텐츠의 양도 작고, 미디어력도 없고, 돈도 없다.;;;;;

그래서 쉐어하우스는 플랫폼들의 다양한 서비스들에 채널을 개설하고 유통을 하기 시작한다. 빙글,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플러스 친구, 카카오 스토리 등등 (물론 채널을 만드는 건 시작일 뿐 각 플랫폼별로 운영전략이 상이하다.)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쉐어하우스 콘텐츠를 다나와에서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첫번째 콘텐츠 채널링 제휴 사례이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그 관계가 유지가 되는 것을 보면 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간에 윈윈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닐까 한다. 나아가서는 콘텐츠의 확산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커버리지가 다양화 되어지는 장점을 가진다. 커버리지가 좋아지는 것은 퍼블리시티의 차원에서 콘텐츠와 배포 관점에서 확산 가능성에 있어서 큰 장점이 된다. 콘텐츠가 확산 될 수 있는 잠재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랄까?

그들은 트래픽을 가지고 있고, 콘텐츠를 필요로한다.

ShareHows의 분산미디어 상황

이렇게 다나와를 시작으로 ShareHows는 분산미디어전략을 가지게 되고 지금까지 유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플랫폼에 상주하지만 쉐어하우스를 구독하는 유저들은 글로벌을 포함해 250만이 되어 가고 있다. 쉐어하우스 닷컴도 영향을 받아서 인지 월간 80~100만정도 PV 정도가 발생하는 미디어 사이트가 되었다. 

그뿐아니라, 경기버스라던지 오프라인 사이니지(은행, 가게)등에서도 쉐하를 볼 수 있고 최근엔 포커스미디어등의 아파트 사이니지에서도 콘텐츠를 접할수 있다. 이런활동을 통해서 독자를 모이게 하고 콘텐츠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는 것들로 수익화의 잠재성을 높이기도 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의 채널등의 조회규모는 대략적으로 채널당 간 1,000만뷰 노출은 8천만 정도이다. 조회수는 물론 높고 노출도 높다 우리 보다도 더 대단한 크리에이터도 많겠지만, 특정 분야에서 꾸준히 만들어낸 조회수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말이지,

그러나 아직까지도 미디어와 콘텐츠 비즈니스를 넘어서진 못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플랫폼도 변화하기 때문에 또 다른 전략들이 필요해진 시기이다.

허나 뉴미디어라면 분산미디어 전략을 통해 콘텐츠 활용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싶다. 여러가지 기회들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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