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있어 만사가 ‘인사’ 지만 이건 너무 어려운 거다 – 뉴미디어 스타트업 창업분투기ⓓ

‘창업 절대로 하지 말라’류의 책도 있던데 아마 인사 때문 아닐까? 사업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걱정의 대다수는 인사에 대한 것들이다. 누가 속을 썩이고 안썩이고의 문제가 아닌. 그냥 전반적으로 사업에 있어서 그게 본질인데 사업이든 직장을 다니던 사람 때문에 다들 맘에 스크래치 한번씩은 있지 않나.

그렇다. 적절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 한다. 또한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 한다. 세상에 좋은 회사는 널리고 널렸고 좋은 인재도 널리고 널렸지만, 서로가 만날 확률은 지극히 낮다. 이러한 확률을 점진적으로 끌어 올려야 하는데 초기 기업들은 보통 이런것들이 어렵다. 적절한 인재를 찾기 보다는 채용이 가능한 인재를 뽑고 가치관을 나누며 그들을 트레이닝 시켜가며 앞날을 예비하려고 한다.

다들 아시겠지만 보통 이러한 팀빌팅 과정이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

그렇다.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다.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열심히 팀을 빌딩하고 사업을 안정화 시키는 과정에 있어 우리가 크게 탕진하고 소비하는 것은 시간이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더 많은 경쟁자가 생기고 우리의 아이템은 흔한것이 되어 버린다. 사업이나 비즈니스의 목적이 팀빌딩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빌딩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나 팀빌딩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조직은 소꿉장난을 그만 두고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를 한번 돌아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비즈니스는 냉철해야 겠지만, 이 또한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다.

우리회사도 지금 팀빌딩 과정에 있어서 여러 현상을 겪고 있는데 이를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잡플래닛 리뷰는 보통 이렇다.

장점:워라벨 최고. 정시 출근 정시 퇴근. 연차 눈치 전혀 없음. 하지만 그것 뿐…이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업무 특성 상 맡은 일 열심히 하면 문제 없음. 사원끼리의 유대관계가 좋음

단점:시스템의 총체적 부재이나 이제 만드려고 노력중이라 기대됨. 그래서 빨리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수평적인 유대관계는 좋으나 상하 관계의 괴리가 큼 

해결방법을 기어코 찾아 내고 말테다.

아이템이나 사업의 경쟁력을 제외하고 팀빌딩이 잘 안되는 이유는 R&R등이 구성원간에 명확하게 정의 되어 있지 않거나 중요성을 모르거나 하는 부분이 가장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렇게 각자 개인에게 정의된 R&R은 회사의 상황과 팀의 미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들인데 이를 잘 못 인식하거나 착각하면 보통 소통의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보통 블레임이 시작되고 오해가 쌓일 수 밖엔 없다.

워크샵 간다고 팀빌딩 되는거 아니다. 최근에 우리는 워크샵도 다녀왔다;;;;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하고 있는 일들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 파악이 어렵고 회사 입장에서도 성장이 둔화되는 일로 이어진다. 결국 아무도 이야기 하고 싶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은 늘 이야기 들리는 우리회사는 문화가 이상해, 시스템이 없어등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모두가 불편해 진다. 역할과 책임 그리고 상호 기대하는 것들을 전체적으로 알고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이 또한 구성원들이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

예전엔 몰랐는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임원진 맘도 팀장들 직원들 맘도 이해가 간다. 그 불편함들이 이해가 간다. 조직을 변화하고 형성해 나가는 것은 인사( 人事 )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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